늦둥이 셋째가 생기면서 우리산부인과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산부인과를 오게된 이유는 둘째를 여기서 자연분만으로 낳아서 맨살안아주기, 아빠가 탯줄잘라주었던 기억이 너무 좋아써 셋째가 생기면 다시 오게되었는데 산부인과 리모델링을 하여 예전에 비해 더욱 쾌적해져서 좋았습니다.
셋째는 그때 당시 둘째아이를 받아주셨던 의학희 대표원장님께 진료를 계속 받아왔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부분들을 말씀드리면 괜찮다면서 안심시켜주시고 조언들도 해주셔서 임신 중 마음이 편했습니다.
막달이 다가와서는 아이가 다 내려와있고 자궁문도 조금 열려있다고 셋째가 금방 나오겠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뱃속에 더 있고 싶었는지 소식이 없고 머리둘레랑 모무게가 좀 많이 늘어나 4일 뒤로 유도분만을 잡아놓고 와서 마음이 다시 무거웠습니다.
제발 빨리 나오길 바라며 질볼운동을 했는데 다음날 갑자기 진진통이 바로와서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당일날 진행이 많이 되어서 무통주사는 못맞는다는 말씀에 덜컥 겁이나고 무서웠는데 이날 대표원장님이 휴진이셔서 3과 임승욱 원장님께서 저를 안심시켜주시고 힘만 잘주면 금방 끝날거라는 말씀에 정말 믿고 쌩으로 진통을 겪으며 무사히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좀 무섭긴 했지만 간호사님들하고 3과 임승욱 원장님께서 잘 보살펴주셔서 순산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셋째아이도 태어나자마자 맨살안아주기, 탯줄 잘라주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병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