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인 저희 부부에게 모든 것이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처음 아기의 초음파부터 출산날까지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마음 놓이게 잘 다독여주셔서 임신기간을 편하게 보낼수 있게 도와주신 3과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순산하고자 평소 걷기운동도 부지런히 하면서 아기와 저의 건강한 출산을 준비해왔습니다.
"이른 맨살 안아주기"도 너무 하고 싶어서 아기가 언제 노크할지 설레임과 긴장감으로 하루하루 기다려왔습니다.
37주 1일차, 산책 도중 양수가 새고 자연진통 기다려보고 다음날 오전에 담당원장님 오셔서 상태보시고
촉진제를 쓰기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생각도 나지않고,,촉진제를 쓰자 아기 심박수가 떨어지며 아기가 많이 힘들어해서
더이상 기다리면 산모,아기 둘다 위험하고, 특히 아기가 많이 힘들어 한다는 말에 응급수술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고 눈물도 하염없이 나면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어요
옆에서 도와주시는 간호사분들의 격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되었고, 원장님의(바쁘신 와중에도) 몇번의 방문과 진료,
자세한 설명과 단호하신 결정, 아기와 산모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건강하게 아기 만나자고 말씀해주시고,
힘든 감정 잘 추스리고 건강한 아기를 만났습니다. 회복실에서 아기와 남편을 보는 순간 모든 감정이 눈녹듯이 사라졌어요
너무너무 이쁘고 소중하고..고민할 필요가 없었겠다! 저희 세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중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의 따뜻한 관심 받으며 잘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임신기간 중 산부인과에 아기 보러 올때의 설레이는 마음 간직하며, 아기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
1층에 계시는 간호사분들께도 항상 친절히 맞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둘째 가지면 다시 올게요♡
2023.06.16 김 * 미 제왕절개 출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