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료를 받았던 날부터 우리 산부인과에서 검진했던 모든 날들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기억되는 마지막 날 밤입니다.

엄기남 전5과 원장님, 윤선영 현1과 원장님 그리고 이미정 간호사님 뵐 때마다 다정하고 친절하게 진찰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참 따뜻했습니다.

유산의 아픔과 초산의 서투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선생님 두 분과 간호사 선생님이 계셔서 평안하고 행복한 열 달을 보냈습니다.

5박6일 동안 어리숙한 초보 엄마 아빠인 저희 부부를 친정엄마처럼, 친이모처럼, 친언니처럼 살뜰히 챙겨주신 입원실 간호사선생님

신생아실 간호사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질문에도 열의 행동으로 먼저 찾아와 저를 챙겨주시고 살펴주셔서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수유가 어려줘 젖몸살의 통증과 아기에 대한 미안한 마음, 속상한 마음이 함께 복 받쳐 엉엉 울던 날 밤.

수술부위 피부발진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 괴롭던 날 밤.

몇번씩 병실에 찾아와 양배추 크림이며, 연고며 발라주시고, 마사지에 진통제까지 온갖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를 위해 애써주신

입원실/신생아실 간호사선생님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리원 으로 이동하기가 아쉬울 만큼 5박6일의 제왕절개 고통이 보람된 만큼 우리산부인과 에서 많이 보듬 받고 배우고 갑니다♡

열 달 동안 동행해주신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p.s 매번 아프지않게 채혈해주셨던 채혈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양수가 터져 수술실에 도착했을때부터 줄 곧 괜찮다며 안심할 수 있도록 

제 손을 꼭 잡아주셨던 분만실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2023. 5월 16 하품이네

2023.05.11 양*아 제왕절개 출산후기